조회수 0명에서 살아남는 법!

유튜브가 싫어하는

채널을 되살리는 실전 전략 공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다 보면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제가 이미 올린 글 중에 꾸준히 문의주시는 내용 중 하나가 "이미 유튜브가 싫어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버렸어요! 채널을 버려야 하나요?"이기 때문에 제가 답변을 드리다가 새글로 다시 올리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당신의 채널이 망했다고요?

버릴 필요 없습니다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조회수가 0이거나 유튜브가 싫어하는 방식으로 영상을 만들어버렸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채널을 버려야 할까요? 절대 아닙니다. 실수를 수정하고 전략적으로 운영하면 유튜브는 다시 기회를 줍니다.

조회수 0?

99%가

유튜브 가이드라인 위반

또는 중복 영상

 유튜브의 알고리즘은 굉장히 관대합니다. 아마 블로그나 다른 SNS를 해보신 분이라면 이제 막 시작한 채널에 조회수를 기본 500회를 주는 플랫폼은 제가 경험했을 때 유튜브밖에 없습니다. (틱톡은 콘텐츠에 따라 유튜브를 뛰어넘는 조회수를 뿌려주긴 합니다.)

 그만큼 노출이 후한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조회수 0을 줬다면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의도적으로 당신의 채널 노출을 막고 있다는 뜻입니다. 겉으로 티나지는 않지만 쉐도우 블락이 된 것입니다.

 사실 저도 유튜브 꿀팁이라고 글을 쓰고 있지만, 쉐도우 블락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2월 둘째주에 새로 시작한 채널이며 해당 영상은 롱폼입니다. 업로드를 한 뒤, 다음날 새 영상을 올리려고 보니 조회수가 충격적이게도 '0'이었습니다.

 위의 노란칸 안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확히는 16시간 동안 조회수가 0이었습니다. 소재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판단했을 때 올리면 조회수가 0이 나오면 안되는 소재이기 때문에 제가 올린 제목과, 섬네일 문구를 정리해 제미나이(구글 AI)에게 유튜브 가이드라인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바꿔준 섬네일 문구와 제목을 참고해 새로운 섬네일과 영상을 만들어 수정했습니다. 수정했더니 아래의 분홍색 박스에 보시는 것처럼 노출이 바로 되기 시작합니다. 업로드한지 16시간은 0이었다가(쉐도우 블락) 정보를 수정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조회수가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건 유튜브 가이드라인에 어긋난 콘텐츠를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혹여나 만들지 않았음에도 그런 뉘앙스가 영상 메타 데이터에 담겨 있으면 쉐도우 블락이 됩니다.

 제가 이전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단순히 ‘마약, 총기, 살인’ 같은 극단적인 주제뿐만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포함하는 자극적인 표현이나 논란성 주제도 문제가 됩니다. 위의 영상도 마약, 총기, 살인 등과 같은 위험한 주제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표현한 방식이 유튜브 쉐도우 블락이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 특정인을 비난하거나 조롱하는 내용
• 유명인 사건을 다루면서 확인되지 않은 정보 포함
• 혐오 발언, 정치·사회적 논란 유발
• 미성년자 부적절 콘텐츠 (예: ‘오징어게임’과 같은 19금 콘텐츠 언급)

• OO 연예인이 이혼한 충격적인 이유 → 내가 이혼한 충격적인 이유 (유명인 사생활 침해)
• OO 배우의 충격적인 성형 전후 모습 → 내가 성형한 후 겪은 놀라운 변화 (유명인 사생활 침해)
• 얼굴은 완벽한데 연기력은 아쉬워 → 내가 연기 못한다는 얘기 (유명인 허위 루머 유포)
• OO 연예인 사망 사건, 충격적인 진실 → 사건을 분석하는 깊이 있는 접근이 필요
• 이 사고로 수백 명이 사망했다 → 조회수만을 노린 클릭 베이트 영상

유명인이나

사건을 다룰 때

신중해야 하는 이유

 최근 유명인들의 자살 소식이 자주 들려 마음이 아픕니다.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자극적인 내용을 담은 영상을 만들고 싶은 마음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살은 매우 민감한 주제이므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